이번 무대에는 정신혜의 ‘푸른 장미’, 민정희의 ‘춤추는 광대’, 노정식의 ‘푸른 바다 그리고 고래…’, 김영진의 ‘네가 원한다면…’, 김영란의 ‘우물안 개구리’, 장현희의 ‘때로는…’, 승영옥의 ‘껍질’, 최진한의 ‘몽정’, 장은정의 ‘고려되지 않은’ 등 본선에 오른 9개 작품이 오른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출신의 안무가 겸 무용가인 크리스티나 춥케의 작품 ‘리스움리스(rissumriss)’가 초청 공연된다. 2002년 프랑스 바뇰레안무가페스티벌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무대장치, 의상, 음악이 전혀 없이 누드, 어둠, 절제된 조명, 고도의 슬라이드 기술을 통해 신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2002년 개최된 ‘제4회 전국창작경연대회’ 대상 수상작인 박미진(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원)의 ‘달팽이 용쓰는 이야기’가 초청 공연된다. 02-325-5702
김형찬기자 khc@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