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책]하얀 라일락 향기처럼…

  • 입력 2003년 3월 2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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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점잖은 연애편지를 대신 써줄 만한 사람으로 저를 생각한 거로군요.”

하얀 라일락이 풍기는 향기처럼, 금발 여인은 그 뒤 한시도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알퐁스 도데 ‘꼬마 철학자’ (정택영 그림·책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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