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동화/레프 톨스토이 글 김창협 편역 이초영 그림/176쪽 7000원 은금나라(초등 3년 이상)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쓴 9편의 동화를 추렸다. 그가 조국과 다른 나라에서 전해오는 민화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작품도 있고 직접 창작한 작품도 들어 있다.‘농부가 가르쳐 준 비밀’ ‘지혜로운 노인’ ‘진정한 용기’ 등은 짧지만 철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다.
▽북한 어린이가 보는 그림동화집/북한작가들 글 그림(초등 저학년)/160쪽 5500원 삼성출판사
북한의 금성청년출판사와 계약해 남북한에서 동시에 출판하는 동화집. 북한의 원화와 글을 그대로 실어 북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말을 훔치려다 호랑이 등에 올라타게 된 어리숙한 도둑 이야기인 ‘호랑이와 말도적’ 등 익살스러운 이야기 8편이 들어 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이명랑 글 권인수 그림/140쪽 7500원 명예의전당(초등 3년 이상)
주인공 현상이는 말이 적은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는 ‘입이 무거운 아이’로 통한다. 그러나 재완이가 자신들보다 한살 적다는 비밀이 새나가면서부터 현상이는 의심을 받는다. 작가가 아이들을 직접 취재해 쓴 동화답게 아이들의 세계를 잘 그렸다.
▽세상을 뒤집는 미래과학 이야기/박방주 글 구지현 그림/268쪽 9800원 씨앗을 뿌리는 사람(초등 고학년 이상)
다가올 과학세계를 그림과 사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냈다. 2006년부터 2030년까지 연대순으로 배치하면서 각 장의 끝에는 그때 쯤이면 자기 나이가 얼마나 될 지 적어보도록 해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저자는 15년간 중앙일보에서 일한 과학전문기자.
▽열 개의 눈동자/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옮김/34쪽 9000원 미래M&B(4∼7세)
하늘을 나는 마술배를 타고 가던 소년이 울창한 열대섬에 착륙한다. 불타는 석탄같이 이글거리는 눈을 가진 여섯 마리의 고양이과 동물들과 거대한 모래 물고기를 만나는데…. 대양에서부터 독특한 생물까지 세심하고 정확한 세부묘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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