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일석 이희승 시인의 밤' 개최

  • 입력 2003년 4월 1일 19시 14분


‘일석 이희승(一石 李熙昇·1896∼1989·사진) 시인의 밤’이 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서울’(이사장 김후란)에서 열린다. 일석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테너 박성원이 부르고 문학평론가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일석의 문학과 삶에 대해 강연한다. 진행은 김유선 시인이 맡는다. 일석의 장남인 이교웅 일석학술재단 이사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석은 국어학자이자 시인, 수필가로 경성제국대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성균관대 교수, 동아일보 사장 등을 지냈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3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 수필집 ‘벙어리 냉가슴’ ‘소경의 잠꼬대’, 시집 ‘박꽃’ ‘심장의 파편’을 비롯해 ‘국어대사전’ ‘조선어학 논고’ 등이 있다. 02-778-1026∼7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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