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문현숙/동물원 안전불감증 대책 없나

  • 입력 2003년 4월 11일 18시 39분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다.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을 둘러보고 있는데 몇몇 사육사 외에 안전요원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그나마 공익근무요원 대부분은 주차장 안내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최근 서울대공원 물소 우리에 어린이가 들어갔다가 중상을 입은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원의 안전대책은 아직도 미흡한 수준인 것 같아 걱정스럽다. 이제라도 불의의 사고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동물원 내 안전요원을 늘리고 비상 응급전화 설치 등을 서둘러야 하겠다. 동물원측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동물원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문현숙 경기 과천시 막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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