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영상 오디오 부문에서 오진산(吳鎭山·43) KBS 기획제작국 부주간과 이기정(李起禎·40) YTN 문화과학부 차장이 공동 선정됐다. 신문 잡지 부문에서는 김경식(金景植·46) 한국경제신문 과학기술부장, 도서 부문에서는 권오길(權伍吉·63) 강원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각각 뽑혔다.
오 부주간은 의학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전문적이면서 시사성 높은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보도했다. 이 차장은 뉴스 형식으로 국내외 과학계 소식을 전달하는 ‘웰컴사이언스’를 제작해 딱딱해지기 쉬운 과학 뉴스를 친근하게 소개했다. 김 부장은 지난해 8월 특별취재팀을 만들어 이공계 기피 현상 및 과학 정책과 관련된 여러 기획 시리즈를 연재했다. 권 교수는 ‘달팽이’, ‘생물의 죽살이’, ‘바다를 건너는 달팽이’를 저술하며 과학 대중화에 앞장섰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10시 서울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4월 과학의 달 거리축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린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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