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朴鍾熙)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신문공동 배달제에 대해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은 비판 언론의 시장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우호적인 언론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반대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 장관은 ‘동아일보 등 메이저 신문 3사가 신문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다’며 신문시장에 정부가 개입할 뜻을 분명히 했다”며 “언론을 독과점 규제 대상으로 보는 것은 말도 안 되며 독과점이 더욱 극심한 방송에 대해선 왜 한마디 언급도 없느냐”고 반문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