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가 단독 입수한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는 사건 당시 군경 및 우익단체의 양민학살 참상을 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만5000∼3만명의 양민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희생되고 충격적인 잔혹행위가 자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로버트 김 사건’의 주역인 전 주미대사관 해군무관 백동일씨는 1차 북핵위기가 고조되던 94∼96년, 불편한 한미관계 속에서 대북첩보를 수집한 과정에 대해 토로했다. 8년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로버트 김 사건의 전모를 밝힌 백씨는 “노무현 대통령은 애국자인 로버트 김의 석방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밖에 강금실 법무부 장관, 박범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배출한 ‘강골(强骨) 판사’의 산실 ‘우리법연구회’, 서 교장 자살사건으로 칼날 위에 선 ‘강경투쟁 전교조’ 등도 읽을거리. 행정부의 ‘실세 1급’을 중심으로 한 ‘노무현 정권의 파워엘리트’ 하편이 권말부록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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