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 종정은 “마음은 모든 진리의 원천으로 모든 성자(聖子)의 근본이며 만 가지 악행(惡行)을 일으키는 근원”이라며 “세간(世間)을 뛰어넘는 문(門)도 마음에서 열리고 해탈(解脫)로 나아가는 길도 마음에서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전 종정은 이어 “한 생각 어둡게 가지면 전도(顚倒)는 그치지 않을 것이고 한 마음 밝게 가지면 정토의 길이 열려 눈먼 거북이는 종(鍾)을 쳐서 천안(千眼)을 이루고 앞산 뻐꾸기는 겁외가(劫外歌)를 부를 것이다”고 말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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