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위, 방송위원 6명 추천

  • 입력 2003년 5월 7일 18시 29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새 방송위원회의 방송위원 중 한나라당 몫의 3명에 대한 추천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로써 국회 몫의 방송위원 6명에 대한 추천을 끝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KBS 창원방송총국장을 지낸 양휘부(梁輝夫) 전 총재특보를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박준영(朴埈永) SBS 감사역을 방송위 상임위원으로, 윤종보(尹鍾保) 전 안동MBC 사장을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미 민주당은 성유보(成裕普)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과 성균관대 이효성(李孝成·신문방송학) 교수를, 자민련은 민병준(閔丙晙) 현 방송위원을 추천키로 결정했다.새 방송위원회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대통령 몫 3명을 포함해 방송위원 9명을 임명하면 구성된다. 방송위원장은 9명의 위원이 호선해 결정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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