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아트엑스포는 대구의 미술 및 문화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면서 시민들이 모처럼 뛰어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화랑 64개가 참가하는 본 전시 이외에 기념 판화전, 기념 포스터전, 유명작가 기념판화전, 주목작가 전시회, 판화체험 마당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대구시내 9개 화랑이 기념 전시회를, 봉산문화협회 소속 15개 화랑은 ‘5월 공예축제’를 각각 연다.
김태수 운영위원장(61·한국화랑협회장)은 “단순히 그림을 사고파는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미술문화를 소개하고 보여주는 총체적인 미술 축제로 기획했다”면서 “대구에서 매년 아트페어를 연다는 사실 만으로도 대구 작가들과 화랑들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트엑스포의 슬로건은 ‘Buy art(작품을 사자)’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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