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노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의 연등에 이어 민주당 정대철 대표최고위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권한대행, 자민련 김종필 총재, 민노당 권영길 대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의 등이 차례로 걸렸다.
지난해에는 김대중 대통령(이하 당시 직함), 전 전 대통령, 이한동 국무총리,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자민련 김종필 총재,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 등의 순이었다. 조계사 관계자는 “등을 다는 순서에 특별한 규정은 없고 전현직 대통령, 여당, 야당, 광역단체장, 전직 여야 고위직 등의 순서로 한다”며 “이 경우 보통 등값으로 10만원대의 시주를 하기도 하지만 예우 차원으로 사찰에서 그냥 달아드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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