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한국차살림/정동주 지음 이룸

차 문화의 독창성을 해치는, 찻그릇과 차를 만드는 번잡한 과정을 질타하고 우리가 일궈나가야 할 차문화의 방향을 제시. 저자는 오늘날 차 애호가들이 겉치레에만 너무 신경을 쓴다고 지적한다. 1만5000원

▽이야기 라틴아메리카사/마스다 요시오 지음 심산문화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이야기식으로 풀이.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이 유럽에 정복당하기 전 상당 기간 항거했다는 관점에서 이 지역의 역사를 서술했다. 1만5000원

▽마키아벨리즘으로 읽는 한국 헌정사/김욱 지음 책세상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주장을 한국 헌정사에 투영시켜 분석. 역대 대통령의 마키아벨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고찰했다. 4900원

▽문화는 흐른다/피터 스턴스 지음 궁리

문명 태동 이후 세계 역사에서 이루어진 문화들간의 접촉을 다룬 책. ‘힘의 측면’에서 우월한 문화들이 완전히 승리하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거의 없으며, 우월한 문화도 자신들이 접촉한 사회의 관념에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