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씨는 6월20일∼9월14일 서울 중구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열리는 자신의 개인전 ‘예스 요코 오노’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퍼포먼스 ‘블루 룸 이벤트(Blue Room Event)’를 펼친 뒤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삼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저팬 소사이어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 ‘예스 페인팅’ 등 설치예술과 비디오, 영화, 음악, 사진자료, 출판물 등 126점의 관련 자료를 보여준다.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이 작품들은 일본으로 옮겨져 전시된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활동했던 전위그룹 ‘플럭서스’의 주요 멤버였던 오노씨는 1970년대 각종 전위축제에서 활동한 설치작가 겸 영화감독이었으며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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