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보 제247호 공주의당금동보살입상에 이어 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했던 문화재 4점이 사건발생 15일 만에 모두 회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문화재를 갖고 도피 중이던 용의자 박모씨(37)는 이날 0시30분경 공주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탈한 문화재를 되돌려 주겠다”며 문화재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이에 경찰은 오전 1시30분경 대전 유성구 장대동 호남고속도로 유성IC 인근 비상전화부스 뒤편 풀 속에서 종이가방 안에 수건과 비닐 팩 및 은박지 등으로 싸여 있는 문화재를 발견했다.
박씨는 경찰에 “2, 3일 안에 자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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