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부설 충남역사문화연구소는 17일 충남 서천군 시초면 봉선리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건설 예정 부지에 있는 4∼6세기 백제 토광묘와 석곽묘에서 환두대도 14자루를 출토했다고 밝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소 이훈 책임조사연구원은 “단일 유적에서 14자루에 달하는 환두대도가 출토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현재까지 지역 유적의 30% 정도만 조사된 상태여서 앞으로 더 많은 유물이 출토될 가능성이 높다”며 “백제시대 사회 문화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