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가 단독 입수한 경기 성남시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사건 관련 검찰 수사기록도 공개됐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시행사업자인 에이치원개발 홍모 회장은 “파크뷰의 용도변경이 가능하다는 용역보고서를 제출한 양윤재 당시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장(현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에게 아파트를 특혜 분양했으며, 경기 성남시장에게도 3000만원을 주었고 자신의 돈은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일가의 묘를 단장하는 데 쓰였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는 것.
김홍일 의원의 처남 윤흥렬씨에게 사업 사전 승인을 청탁하고 사례했으며, 현금뭉치가 든 쇼핑백을 여러 개 쌓아두고 수시로 사용했다는 진술 내용도 공개된다.
‘룸살롱 대모’ P씨가 털어놓은 ‘한국 최상류층 술문화 25년’은 대통령 자제, 재벌, 정치인 등의 술자리에서 벌어진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담았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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