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이 6월 13∼28일에 전국 유통업체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단속에서는 27개 업체가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기재했고 9개 업체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적발된 업체들은 고춧가루나 고추장은 재료의 원산지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값싼 중국산 고추 등을 국산과 섞어 제품을 만든 뒤 ‘국산 100%’로 표시해 식당 등에 높은 값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관원은 상습적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업주는 구속수사 등 처벌을 무겁게 할 방침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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