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채식이야기'…“채식땐 몸의 세포들이 명상 해요”

  • 입력 2003년 7월 18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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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야기/이광조 지음/456쪽 1만2000원 연합뉴스

암 심장마비 동맥경화 등 온갖 질병의 뒤에는 고기가 칼날을 세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밝혀졌다. 이 책은 생명존중에서 채식영양학까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로 채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채식을 해야 하는 6가지 이유. △의료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자연을 다시 살린다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인다 △근로시간을 단축시킨다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든다 △생명력 넘치는 교육으로 변화시킨다.

저자는 고기가 인간의 몸과 마음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채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는 나아가 사회의 구조와 방향을 바꾼다고 주장한다.

“한 사람이 채식을 하면, 한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50조개의 세포들이 명상을 하게 됩니다. …채식은 생명이 존중받는, 생명이 도구로 이용되지 않고 그 자체로 존엄을 인정받는 정의롭고 강한 사회를 이룰 것입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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