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의 주인공은 뉴질랜드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 16세의 소프라노인 그는 19일 한국 진출을 앞두고 시범 공연을 마련한다.
일본의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는 23일 뉴에이지 뮤직을 선사한다. 나카무라는 도회적 서정미가 깃든 유려한 선율을 선보인다.
한국 정상의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피아니스트 신이경도 26일 합동 연주를 펼친다. 이병우는 팝과 재즈, 클래식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기타리스트. 신이경은 2001년 데뷔했으며 ‘마리 이야기’의 사운드트랙에도 참가했다.
‘그림’은 한국 전통 소리를 바탕으로 월드뮤직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밴드. 가야금 해금 거문고 등 한국 전통 악기와 피아노 기타를 조화시켜 다양한 질감의 소리를 들려준다. 물흐르듯 흘러가는 서정적 선율이 특징. 공연은 28일.
라틴재즈 밴드 ‘코바나’의 공연은 30일에 열린다. ‘코바나’는 국내 유일의 라틴 재즈 밴드로 지난해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공연은 8회가 모두 매진됐다. 31일에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 재즈밴드 ‘GMJ’의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고 이수현씨에게 헌정하는 ‘아이스 포 유’ 등을 연주한다.
공연 시각은 모두 오후 7시반. 3만5000원, 5만원. 1544-1555
허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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