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모르는 아이는 없지만 그의 전기를 읽으라고 하면 물리학의 이론과 법칙을 알아야 할 것 같아 어쩐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그가 고심한 끝에 남긴 이론과 법칙을 생략한 전기를 읽자니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이 글은 재미와 정보를 모두 준다는 점에서 이 같은 걱정을 덜어 준다. 아인슈타인을 인터뷰해 그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성장과정을 들려주는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전기들과는 달리 생생하다. 또 단락마다 과학자가 남긴 이론과 법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과학의 세계에 흠뻑 빠지게 한다.
오늘날 천재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도 학생 때는 그다지 뛰어난 아이가 아니었다. 말을 배우는 게 늦어 주위 사람들을 걱정시키기도 했다. 한 교사는 아인슈타인의 능력이 형편없기 때문에 절대 어떤 일도 이루지 못할 것이란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잘하는 게 몇 가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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