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서울시립오페라단의 ‘후궁탈출’에서 콘스탄체 역으로 호평을 받은 소프라노 박은주(독일 도르트문트 국립극장 주역가수), 이탈리아 오지모 로시니 국제 오페라페스티벌에 초청받은 메조소프라노 소냐 리(이탈리아 카타냐 벨리니극장 주역가수)를 비롯해 소프라노 장미순, 테너 이정원 정호윤, 바리톤 이광근 등 10명의 성악가가 출연한다.
연주곡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모차르트 ‘마술피리’, 베르디 ‘운명의 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중 아리아와 중창들.
차세대 지휘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자범씨가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구씨는 만하임, 하겐 시립오케스트라를 거쳐 현재 다름슈타트 국립오페라단 상임지휘자로 있다.
대구 공연의 경우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공식 문화행사 겸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공연으로 마련된다. 오후 8시. 2만∼12만원. 1588-7890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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