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7일까지 강원 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 전통 한지의 우수함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5회 2003 원주한지문화제’가 열린다.
‘천년의 숨결-한지(韓紙)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지패션쇼, 북유럽 판화작가전 등 한지를 이용한 다채로운 기획전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장내에 설치된 30개 부스에서는 한지 뜨기, 판화체험, 한지공예품 만들기, 한지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한지 체험행사와 시연이 이뤄진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을 기리는 ‘제5회 평창 효석문화제’가 5일부터 14일까지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효석의 생가 터가 있는 봉평면 창동리 7만평의 메밀꽃 밭을 배경으로 1930년대 옛 모습의 장터가 재현되고 민속놀이와 전통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서는 ‘제7회 강원감자 큰 잔치’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강원도 감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감자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등 갖가지 시연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춘천시 공지천 일원에서는 춘천지역의 향토행사를 재연하는 ‘춘천 소양제’(25∼27일), 고성군의 향토축제인 ‘고성 수성문화제’(22∼24일), 강릉시 왕산면 왕산아트센터에서 ‘강릉 왕산국제문화예술제’(28∼10월 2일)가 열릴 예정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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