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예솔엔터테인먼트는 “9월 19일 오후 3시반에 열리는 영국의 유명 블루스 가수 다나 길레스피의 내한 공연 첫 회의 공연표를 1000만원에 단 한 장만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연은 700석 규모의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홀에서 펼쳐진다.
기획사측은 “표를 구입한 사람이 불우이웃을 초청해 공연장을 채우거나 혼자 공연을 감상하는 등 자유롭게 이벤트를 꾸밀 수 있을 것”이라며 “티켓 판매액 1000만원은 장애인 복지시설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레스피는 1965년 16세에 데뷔해 지금까지 43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92∼96년 5년 연속 ‘영국 최고의 여가수’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 디노 밥티스티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의 일반티켓 가격은 2만5000원, 3만5000원. 02-2264-8078∼9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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