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이면서도 습관성의 우려가 없는 약으로 1950년 대 말 독일에서 개발됐다. 그러나 수면효과보다는 구역질과 구토 멀미 등을 줄이는 약으로 많이 사용됐다. 특히 산모들의 입덧을 없애는 약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1960년 초 이 약으로 인해 태아의 팔이나 다리의 성장이 억제된다는 사실과 실제로 이 약을 복용한 산모에게서 기형아 출산이 속출하면서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최근 이 약이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혈액암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알려져 항암제로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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