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한국 포함해 유럽-아시아지역 대부분 채팅방 폐쇄

  • 입력 2003년 9월 24일 19시 03분


코멘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포털 MSN은 10월 14일을 기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인터넷 대화방을 폐쇄키로 했다.

23일 BBC방송에 따르면 MSN은 온라인 채팅서비스가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을 포함해 유럽 중남미 아시아 지역 대부분의 대화방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미국의 경우 신용카드 번호를 밝힌 사용자에게만 대화방이 개방된다.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브라질에서는 24시간 감독자가 있는 대화방만 운영된다. 감독자가 없는 무료 대화방은 전면 폐쇄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 대화는 대화상대자를 한정한 MSN 메신저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온라인 대화방은 그동안 청소년과 어린이를 상대로 한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었으며 스팸메일 전파자들이 불량 웹사이트 주소와 메시지를 뿌리는 등 폐해가 잇따랐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