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제1심의위원회(위원장 남승자·南勝子)는 1일 회의를 열고 국정원 조사가 진행 중인 송두율(宋斗律) 독일 뮌스터대 교수를 다룬 KBS 1TV 특별기획 ‘한국사회를 말한다-귀향, 돌아온 망명객들’편(9월 27일 오후 8시 방송)에 대해 제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밝혀진 송 교수를 아무런 검증 없이 미화하거나 그의 일방적 해명을 내보내 공영방송의 내용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방송위는 밝혔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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