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진(朴振)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30년 이상 북한공작원으로 활동한 송 교수를 초청한 경위를 해명하고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송 교수를 영웅시하고 극찬하는 특집방송을 방영한 KBS의 정연주(鄭淵珠)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법률적 한계를 일탈한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일부 사회단체와 언론매체가 명백한 반국가 범죄자를 민주통일 운동가로 둔갑시켜 우상화한 것은 지나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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