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및 문양 장식에 들어간 비용만 8억원대이며 제작에 5개월이 소요됐다. 판매용은 아니지만 디자인비와 각종 제작 경비를 감안하면 상품 가격은 30억원대에 이른다는 것.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단일 의상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이다.
드레스 제작은 국내 백금전문수출업체인 ‘플래티늄 하우스’와 국제 백금 홍보기관인 ‘TGI’가 백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
지금까지 TGI측의 요청으로 백금 의상을 제작한 것은 세계 유일의 백금 원단 제작 회사인 일본 교토의 원단전문업체 ‘가와시마 오리모노’가 제작한 기모노(1983년)와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가 만든 양복(1992년)이 있으며 이씨가 세 번째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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