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장관 "송두율건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

  • 입력 2003년 10월 8일 16시 17분


이창동(李滄東) 문화관광부 장관은 8일 북한 정치국 후보위원 혐의가 불거진 재독 학자 송두율씨 파문과 관련해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독일에서는 북한의 돈을 받은 이들이 한 두 명이 아니었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언론이) 송씨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을 보도하면 할수록 국민들은 헷갈린다. (송씨 파문은) 거리를 두고 보면 제대로 볼 수 있다"며 "국무회의에서는 송씨 관련 내용이 한 차례도 거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허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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