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살람 팍스의 평화를 위한 블로그/살람 팍스 지음 한숲

미군의 공습이 진행되는 동안 ‘블로거’라는 필명으로 바그다드 현장의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인터넷에 올려 전 세계 네티즌의 눈길을 모은 29세 건축설계사. 그가 전하는 ‘희망과 연대를 위한 기록’. 9500원.

▽21세기 전쟁/이냐시오 라모네 지음 중심

프랑스 진보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월간신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주간이 빈부격차 극복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와 도전, 세계화가 초래하고 있는 지구적 차원의 파괴를 지적. 1만원.

▽소금/마크 쿨란스키 지음 세종서적

만리장성의 건축비를 조달하는 원천이었고 프랑스 혁명의 주요 이유가 되었으며 미국 서부의 석유 채굴을 촉발시킨 ‘하얀 황금’ 소금과 관련한 정치 경제 종교 과학 요리법 이야기. 1만7000원.

▽스파이의 역사/어니스트 불크먼 지음 이마고

일본은 왜 진주만 공습에 성공하고도 패전국이 되었을까? 소련은 어떻게 짧은 기간에 핵무기 경쟁에서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었을까? 역사를 바꾼 첩보전과 기만작전을 소개. 1만5000원.

▽굶주리는 세계/프랜시스 라페 외 지음 창비

“굶주림의 원인은 식량과 토지의 부족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부족이다.” 거대 자본의 식량 독점과 통제가 제3세계의 기아를 불러온다고 분석하며, 지역 자원을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이용할 때 기아를 해소할 수 있다고 역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