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백수광부의 ‘벚나무 동산’은 무대를 단순화 해 소극장 연극의 매력을 십분 살린 작품. 의자 몇 개로 간단하게 연출한 무대에서 한때 넓은 벚나무 동산을 소유했지만, 몰락해버린 귀족 남매의 현실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시대 상황은 제정러시아 말기. 윤영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연출. 김혜민 김동완 이지하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11월 5일까지 대학로극장. 화∼목 오후 7시 반, 금 토 오후 3시 7시반, 일 오후 3시. 8000∼1만5000원. 02-813-1674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