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는 1999년 전남 목포에서 열린 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제자 김모씨(여)에게서 1000만원짜리 수표를 받은 혐의다.
경찰은 신씨가 1000만원 중 5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목포문화회관 기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29일 국악경연대회 심사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판소리 인간문화재 성모씨(69)와 남편인 모 국악단체 회장(72)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를 통해 국악경연대회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난 심사위원과 입상자 20여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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