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전=테이프와 거울을 이용해 캔버스라는 평면에 마치 건축을 하듯 입체적 공간감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로마 유학시절과 파리 국제 예술공동체에서 활동하던 시절 주목했던 유럽 건축물들의 이미지를 그림 속으로 끌어들였다고 말한다. 화면 위에 거울을 잘라 붙이거나 빛을 조절하는 조명장치를 설치해 평면에 입체감을 준다. 서울 삼청동 갤러리아트파크가 마련한 ‘젊은 작가전’의 첫 기획전. 11월 5∼23일. 02-733-8500
◇한은선 전=한지에 먹을 입힌 뒤 그 위에 물방울을 뿌려 액체의 삼투압 현상으로 마치 화면에 물결이 흐르는 듯한 효과를 만들어 내는 작가의 개인전. 물방울이 닥나무 섬유질과 먹의 탄소 입자들 사이로 스며들어 마치 파동과 같은 모습을 느끼게 한다. 11월 9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 02-725-1020
◇황혜진 전=다양한 모양의 나뭇가지들을 이어 붙이고 그 위에 화려한 색채를 더해 삶, 죽음, 인연, 재탄생 등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작가의 개인전. 11월 5∼11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02-730-5454
◇송하경 전=중견 서예가 우산 송하경씨 (성균관대 박물관장)가 7년 만에 갖는 개인전. 11월 5∼18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02-730-5454
◇이승연 전=전통 호남산수를 배웠으나 그 세계에서 벗어나 자기 나름의 실경풍경 화풍을 만들고 있는 수묵화가 이승연씨가 개인전을 갖는다. 11월 5∼11일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 02-733-9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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