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는 “조 9단이 각종 국제바둑대회 석권으로 국위를 선양했을 뿐 아니라 후학을 양성하고 바둑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한국이 바둑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진 공로를 인정해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조 9단은 1962년 세계 최연소로 프로에 입단한 후 1990년 중국에서 열린 잉창치(應昌期)배에서 세계바둑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중국의 녜웨이핑(攝衛平)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등 권위 있는 각종 국내외 바둑대회에서 세계 최다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학위수여식은 25일 전남 무안군 목포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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