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급속히 진행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근력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내 소비 칼로리가 증가하고 느슨한 근육에 탄력이 붙어 같은 체중이라도 더 날씬하게 보인다. 근력을 향상하는 방식은 웨이트트레이닝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큰 기구가 필요하고 따분해질 수도 있는 것이 단점.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근력운동 방법들이 다양하게 도입됐다.》
●파워 스컬프트
트레이닝 볼, 레지스턴스 밴드, 밸런스 보드 등 작은 기구들을 이용해 부분별 근력을 키우는 운동. 사용 기구가 작아서 요령만 배우면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다.
1.8kg의 메디슨 볼을 이용해 복근, 대퇴이두근, 허리 등을 단련할 수 있으며 레지스턴스 밴드를 이용해 옆구리 등근육 팔 이두근 등을 운동할 수 있다. 레지스턴스 밴드는 길이 조절을 통한 강도 조절이 가능해 중량을 점점 증가시키며 운동할 수 있다.
집에서 타월을 갖고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요령을 보면,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타월 양 끝을 잡고 머리 위로 팔을 뻗어 올린 뒤 양 팔꿈치가 등 뒤에서 서로 닿는 느낌으로 머리 뒤쪽으로 내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등 근육 운동이 된다.
●필라티즈
창시자인 독일의 죠세프 필라티즈(Joseph H. Pilates·1880∼1967)의 이름에서 따온 운동. 제1차 세계대전 때 간호사로 일했던 그가 병원 침대에 용수철을 달아 재활치료 요법으로 시작한 것이 근력 강화와 몸매 관리 운동으로 발전됐다.
이 운동의 원리는 용수철의 잡아당기는 힘에 저항해 용수철을 늘이면서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 매트에서 하기도 하고 리퍼머, 캐딜락, 하이체어 같은 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기구들은 주로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작은 근육들을 발달시킬 목적으로 고안됐다.
한 가지 운동의 반복횟수가 적고 요가처럼 동작이 절제된 것이 특징. 배와 허리둘레, 허벅지 안팎과 엉덩이 아래쪽 등 몸의 중심인 ‘파워하우스’를 강화하는 것이 주안점이다.
●리권
한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태보와 비슷한 운동으로 리듬과 태권도를 결합한 신조어다.
태권도의 발동작과 권투의 손동작, 에어로빅의 스텝을 결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무산소 운동인 근력운동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유산소 운동의 혼합형이라 할 수 있다. 큰 근육보다 반복되는 스텝을 통해 잔 근육을 운동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도움말=김상규(압구정 재활의학과 원장), 원정희(필라티즈 코리아 원장), 윤은주(SF 피트니스센터강사), 류수희(샹제리제 피트니스센터강사), 이미자(대한리권협회 실장)
근력운동을 배울 수 있는 곳 | |||||||||
● 파워 스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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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제리제 피트니스센터 02-554-8844 락시 웰니스센터 중동점 032-320-7924 캘리포니아 피트니스센터 압구정점 02-2106-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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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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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티즈 코리아 02-544-1175 락시 웰니스센터 분당점 031-779-5556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압구정점 02-344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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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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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스포츠센터 02-849-7400 자마이카 피트니스클럽 02-443-4131 강남여성전용 스포츠센터 02-555-9719 구로 애경백화점 문화센터 02-818-0892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미아점 02-2117-1901 일산 아테네오 스포츠클럽 031-902-3222 안산 OK피트니스 클럽 031-402-1874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무역센터점 02-3467-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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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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