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동물나라/잭 프렐류트스키 글 피너 시스 그림 박수현 옮김/40쪽 9000원 베틀북(만 5세 이상)
어린이는 궁금한 게 많은 존재. 저자들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식물의 특징을 관찰, 뒤죽박죽 섞어서 수수께끼 생물들을 빚어냈다. 닭과 시금치, 복숭아와 낙타, 감자와 두꺼비, 버섯과 하마, 앵무새와 수달…. 실제로 아이가 머릿속에 그려본 모습들과 비교해가며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고추 떨어지면 어떡해/양지숙 글 김애경 그림/112쪽 6500원 여명미디어(초등 저학년)
태우는 1년간 육아휴직을 받고 집안일을 하는 아빠가 학부모회의에 엄마 대신 올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아빠에게는 비밀로 하고 엄마에게 몰래 학교에 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러나 엄마가 일 때문에 오지 못하고 아빠가 대신 오면서 아이들에게 “여자가 하는 일을 하면 고추가 떨어진다”는 놀림을 받는데….
▽돌멩이국/존 무스 글그림 이현주 옮김/32쪽 9000원 달리(초등 저학년)
민담을 새롭게 쓴 책. 온 마을이 냉기에 휩싸여 집집마다 빗장이 굳게 걸려 있고 안에서는 고개조차 내밀지 않는다. 나그네 스님들은 굳게 닫힌 문을 열기 위해 한판 연극을 시작한다. 돌멩이를 주워다 마을 한가운데에 솥을 걸고 국을 끓이기 시작한다. 돌멩이가 꼭 닫힌 사람들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고민의 방/재클린 윌슨 글 닉 샤랫 그림/176쪽 6500원 시공주니어(초등 5년 이상)
영국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인 저자가 이번엔 스피드 선생님의 반에 있는 아이들의 고민을 글로 풀어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서로의 고민을 적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고민의 방’이란 인터넷사이트를 만들어주는데….
▽이라크에서 보물찾기/김윤수 글 강경효 그림/192쪽 8500원 아이세움(초등 전학년)
‘세계 탐험만화 역사상식’ 만화시리즈의 첫권. 세계의 역사와 상식, 문화를 배우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이라크전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라크의 유물 중 ‘마법의 사발’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와 바빌로니아 시대의 공중정원도 만날 수 있다.
▽초등만화 맞춤법-띄어쓰기와 외래어편/국립국어연구원 글 고낙준 만화/184쪽 8000원 JEI 재능아카데미(초등 전학년)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띄어쓰기와 외래어 표기법을 만화로 꾸몄다. 주인공 덩달이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어렵고 혼동되기 쉬운 띄어쓰기와 외래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초등학생 글쓰기 자료를 분석,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띄어쓰기 70여항목과 외래어 표기 30여 항목을 골라 만화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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