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권 전=숲, 들, 길, 언덕길, 야산, 설악산 등 시선이 멈춘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낸 작가의 개인전. 정감과 사색이 깃든 계절의 풍경, 고궁 석조전 돌담 같은 그윽한 연륜의 현장을 볼 수 있다. 23일까지 서울갤러리. 02-355-2755
◇차명희 전=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두껍고 질긴 장지 위에 부어 빗자루로 문지르고 그 표면에 목탄으로 선을 힘주어 그려낸다. 목탄의 잔재와 아크릴 물감이 범벅되면서 표면에 다채로운 강도의 물성을 남긴 그의 작품은 구체적 형상이 없지만 자연을 연상시킨다. 18번째 개인전. 30일까지 서울 금산갤러리. 02-735-6317
◇이상효 전=이씨는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두텁게 칠하고 조각도로 형상을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해 또 다른 공간을 창조한다. 한국의 비천상과 인동 당초문, 별자리 등 전통적인 문양들을 칠하고 파냄으로써 생성과 소멸이라는 순환적 의미를 화면에 담았다. 27일까지 서울 박영덕 화랑. 02-544-8481
◇최선길 전=창세기에 등장하는 소재인 생명나무 이미지를 단순화해 빛과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개인전. 24일부터 12월3일까지 서울 갤러리 인데코. 02-511-0032
◇자연미감 전=경기도 분당의 분당작가협회 제6회 회원전. 1978년 몬테카를로 국제현대미술 대상전의 대상 수상작인 재불화가 강정완씨를 비롯, 고성희 김경아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24일까지 분당 갤러리 삼성플라자. 031-779-3835
◇하수경 전=민속음악의 축제 분위기 같은 청각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온 작가의 개인전. 12월9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서호 미술관. 031-592-1864∼5
◇구덕모 전=재미 섬유공예가로 30여년 간 활동 중인 작가의 풍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예술적 끼와 대담한 스케일을 선보이는 개인전. 25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한중일 도예 초대전=성신여대 조형연구소가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23일까지 서울 성신여대 미술관. 02-920-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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