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춘사영화제 본선진출작 상영… 15일 시상식

  • 입력 2003년 12월 2일 18시 19분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제 11회 춘사 나운규 영화예술제(춘사영화제) 시상식이 15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춘사 나운규(春史 羅雲奎·1902∼1937) 선생의 영화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마련됐다.

춘사영화제에는 지난 1년간 300여 명의 영화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13개 작품이 본선에 올라 대상, 감독상, 연기상 등 19개 부문에 걸쳐 경합을 벌인다. 올해 대상 수상작의 경우 감독을 포함한 9명의 스태프에게 순금 메달을 주는 등 시상범위를 확대했다.

본선 진출작은 8일부터 나흘간 서울 중구 남산동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홈페이지(www.chunsafilmfestival.com)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19-4763∼5

본선 진출작 및 상영일정.
번호영화감독상영일자
1광복절 특사김상진9일
2동승주경중8일
3바람난 가족임상수9일
4보리울의 여름이민용10일
5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김기덕9일
6살인의 추억봉준호10일
7선생 김봉두장규성8일
8스캔들이재용8일
9와일드 카드김유진10일
10장화,홍련김지운10일
11지구를 지켜라장준환9일
12클래식곽재용11일
13황산벌이준익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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