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고우영씨가 1984년부터 2년간 스포츠지에 연재했던 ‘초한지’를 8권짜리 무삭제판으로 최근 복간했다. 초한지는 94년 한차례 복간됐으나 당시 간행물 심의에 걸려 상당수의 컷이 삭제됐으며 이번 출간본은 신문에 연재된 것을 그대로 복원했다.
■28일까지 ‘지하철 만화방전’
꺼벙이(길창덕) 도깨비감투(신문수) 고인돌(박수동) 심술통(이정문) 맹꽁이서당(윤승운) 비상착륙(윤태호) 삼국지(고우영) 등 유명 만화와 캐릭터가 전시되는 ‘2003 지하철 만화방전’이 12∼28일 서울 5호선 광화문역내 ‘광화문 갤러리’에서 열린다. 제1전시실에는 설치미술가 권종환씨가 과거 만화 가게를 솜으로 재현한 설치미술을 선보이며 참여 만화가의 만화책을 볼 수 있는 만화방도 개설된다. 제2전시실에선 만화의 미래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동영상 설치미술이 선보인다. 02-399-1151
■안수길씨 ‘조선 호랑이 백호’ 펴내
호랑이 그림으로 유명한 만화가 안수길씨(40)가 초기 단편을 모아 ‘조선 호랑이 백호’를 펴냈다. ‘백두산군’ ‘북대황’ 등 8편의 작품은 1990년대초 국내 만화잡지에 발표했던 것으로 털 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된 게 특징이다.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