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미소’
(정훈·28·서울 금천구 시흥동)
사진은 렌즈가 담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선택적으로 잘라내는 작업이다. 사진 한 장에 모든 시간과 공간을 다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사진표현에서는 함축적이고도 꼭 필요한 것만을 요구한다. 즉 절제된 표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이러한 사진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표정과 자세에서 할머니의 넉넉한 내면이 엿보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절제감이 느껴진다. 촬영에 필요한 광선의 조건, 촬영 위치, 높이 등도 잘 조화됐다.
※디카세상 사진 콘테스트 참가희망자는 동아닷컴 디카세상(dica.donga.com/contest.html) 또는 소니스타일(digitalstudio.sonystyle.co.kr)을 참조하면 된다. 12월 주제는 음식.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