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부르는 ‘캐럴’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11세기 유럽. 그러나 캐럴의 역사는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서기 129년 로마 대주교 텔레스포루스는 성탄절 밤에 모든 사람들이 ‘예수 나심’을 알리는 천사의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크리스마스를 떠들썩하게 축하하는 전통은 오랜 시간을 이어왔으나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이 크리스마스를 ‘비종교적인 행사’로 규정하면서 캐럴도 금지됐다. 영국에서 캐럴은 18세기에 복원되기 시작해 19세기에 자리 잡았다.
캐럴의 역사만 알아도 ‘서양 명절’인 크리스마스는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음악, 미술, 문학적 상식을 소개하는 일종의 ‘크리스마스 잡학사전’이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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