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카드는 한정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상품권과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이라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금액이 한정돼 있어 올바른 소비 습관도 길러준다.
기프트 카드 종류는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 5가지가 발행되고 있다. 카드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
삼성, 국민, LG카드가 내놓는 기프트 카드는 매출 전표에 잔액이 표시돼 사용 즉시 남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다 쓴 기프트 카드는 삼성카드의 경우 사용 후 잔액이 20% 이하이면 대표전화로 신청(1588-8700)해 통장으로 돌려받거나 카드대금 결제용으로 쓸 수 있다. 우리, 비씨카드는 최대 3회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기프트 카드에 원하는 문구나 로고를 마음대로 새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삼성카드는 법인이 단체로 살 때 법인의 로고나 문구를 글자 수에 관계없이 새겨준다. 현대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새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원하는 문구를 한글은 최대 30자, 영문은 60자까지 카드 앞면에 새겨준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살린 새 디자인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는 11일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 디자인과 겨울 분위기를 살린 ‘겨울풍경’ 디자인 두 종류를 새로 내놨다. 삼성카드와 외환카드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용 기프트 카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추가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는 내년 1월 말까지 쇼핑몰 프라이스퀴즈(www.pricequiz.com)에서 하는 퀴즈 응모 행사기간 중 기프트 카드를 산 고객을 추첨, 기프트 카드 5만원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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