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法長) 스님은 이날 ‘기독교인들에게 드리는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법장 스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뜻을 되새겨 모든 갈등과 불화가 종식되고 종교와 지역, 인종과 이념을 떠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18일 오전 9시반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성탄축하 현수막을 내건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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