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랭킹 Top5]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1. T.G.I.프라이데이스(25.9%)

고깔모자를 쓴 직원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생일 축하 파티로 유명하다. 기념일 등에는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준다. 치킨 퀘사디아, 스파이시 케이준 치킨 파스타, 프라이데이스 스리 포 올 등의 메뉴가 전통적으로 인기.

아웃백 스테이크(24.3%)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쇠고기의 지방질을 제거하고 단시간에 구워내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꽃등심을 매콤한 양념으로 구운 록 햄프턴 립 아이, 파메산 치즈와 양송이를 곁들인 크림 소스의 페투치니 파스타가 인기.

2. 베니건스(16.5%)

‘미국 도시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매장마다 각기 다른 미국 도시의 풍경을 적용시킨 인테리어가 특징.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이탈리아 등 10여개국 요리뿐 아니라 퓨전 한식도 나온다. 시푸드 스파게티,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 립 앤드 시림프 등의 반응이 좋다.

3. 빕스(9.8%)

해외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순수 국내 브랜드.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명이 가면 한 명은 메인 메뉴를, 다른 한 명은 비교적 저렴한 샐러드 바만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 90여가지의 샐러드가 갖춰져 있다.

4. 마르쉐(4.7%)

‘시장(market)’을 뜻하는 프랑스어.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보기 힘든 일식 메뉴도 있다. 청어알과 아보카도 등을 곁들인 롤 요리, 스티어 프라이드 누들 등은 1만원 내외의 가격에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요즘에는 ‘가족’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외식 업체가 꽤 많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연말 따뜻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이번 주에는 ‘가장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해 물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아이클릭이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인구 비율을 고려해 표본으로 추출된 20, 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토니 로마스, 시즐러, 우노, 스파게티아 등 20여곳의 패밀리 레스토랑 중 한 곳을 고르는 이 조사에서 T.G.I.프라이데이스와 아웃백 스테이크가 50.2%로 전체 응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