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추가 올해 공연하는 마당놀이 ‘이춘풍전’. 평양 기생 추월에게 빠져 가산을 탕진하는 한양 한량 이춘풍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내용이지만 김종엽, 윤문식, 김성녀 등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3인방’이 맛깔나는 재담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풀어나간다. 약간 ‘오버’하는 듯한 동작이 오히려 관객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내년 1월 4일까지. 화∼금 7시, 토 3시 7시, 일 공휴일 1시 5시. 국립극장 내 마당놀이 전용극장. 2만5000∼3만5000원. 02-747-5161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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