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의 최고기온도 3∼4도에 그치는 등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18일 예보했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12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 역시 서울 영하 2도를 비롯해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충청 및 호남 서해안 지방은 북서풍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은 이보다 더 추워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인 25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지속되겠지만 눈이 오지 않아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김태룡(金泰龍) 공보관은 “이번 추위는 동지(冬至)인 22일부터 약간씩 풀리기 시작해 23일경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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