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봇 ‘스피릿’이 최근 화성에 안착했다. 과학의 힘이다.
최근 세계와 우리나라는 연이어 발생한 사스와 광우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학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과학은 흥미롭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 화성에 대해 좀더 알고 싶을 때, 바이러스와 질병의 원인이 궁금할 때 백과사전은 좋은 안내서가 된다.
특히 이 백과사전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지식 및 현재 과학발전의 문제점, 과학의 미래까지 다루고 있다. 또 중요한 과학적 사건들과 발명품, 발견들을 소개해 과학이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영국 백과사전 전문출판사에서 출간한 것을 안희수(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권오길(강원대 생물학과 교수) 이인식씨(과학문화연구소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우리 과학교과서 내용에 맞게 다듬었다.
제1권 ‘지구’에서는 지구의 형성부터 우주와 지구의 관계를 다룬다. 제2권 ‘생물’에서는 자연계를 이루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식들이 가득하다. 제3권 ‘인체’에서는 몸의 구조와 기능, 질병을 소개하고 제9권 ‘우주와 시간’에서는 우주의 기원부터 우주 안에서 발견한 시간의 흐름을 설명한다. 지구의 위성인 달과 산화철이 많아 붉게 보이는 화성에 대한 내용도 여기에 나온다.
그래도 과학은 어렵다. 다행히 아이들은 끝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갖고 있다. 과학공부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아이들에게 있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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