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 아침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22, 23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매우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대한(大寒)인 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6도, 부산 영하 6도 등으로 예상된다.
22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춘천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 7도 안팎에 머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또 충청과 호남 일부 지방에는 20일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이번 설 연휴기간은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춥고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귀성객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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