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봉한 권상우 이정진 주연의 ‘말죽거리 잔혹사’는 첫 주말에 ‘실미도’를 누르고 1위에 올랐으나, 설 연휴 평소 영화관을 찾지 않던 40, 50대가 ‘실미도’를 찾으면서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보인다. ‘말죽거리 잔혹사’는 연휴 닷새간 전국 100만4350명을 끌어들여 개봉 이후 열흘 만인 25일까지 전국 200만 명(205만명)을 넘어섰다.
하지원 김재원 주연의 ‘내사랑 싸가지’는 평단의 좋지 않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10,20대 관객을 빨아들이며 3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열흘간 전국 110만 명이 봤다.
우위선(吳宇森) 감독의 액션 영화 ‘페이첵’과 톰 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가 그 뒤를 이었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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